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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유령 정체 현상, 그 원인은?

by 에이스토리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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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좁은 면적에 차가 많다 보니 도로는 늘 정체되어 있고 주차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귀성길이나 특별한 러시아워도 아닌데 도로가 꽉 막혀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꼭 귀성길이 아니더라도, 잘 달리다가 갑자기 이유 없이 차가 막히는 경험들을 한 번씩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유령 정체, 그 현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령 정체 현상, 원인은?

보통, 교통 체증이 생기는 원인은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도로 공사로 통행이 제한되거나, 전방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또는 차량 수는 그대로인데 도로가 갑자기 좁아져서 길이 막히는 병목현상이 있을 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이 없는데도 원인 없이 교통체증이 생기곤 합니다. 이러한 교통 체증을 유령 정체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유령 정체 현상의 주된 원인은 바로 차로 변경으로 인한 교통흐름 정체입니다. 앞 차가 빨리 가기 위해 차선을 바꾸게 되면 뒤따르던 차들은 연쇄적으로 속도를 줄이게 됩니다.

 

이러한 1초 정도의 반응시간 지체는 뒤에 있는 차들에 누적되면서 원인 모를 교통 체증을 발생하게 합니다. 최근에는 유령 정체 현상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저속 주행하여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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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차들이 한꺼번에 도로로 쏟아져 나오는 때에는 운전을 하다 보면 유령 정체 현상을 겪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옆 차로의 차들이 내가 있는 차로보다 더 잘 달리는 것 같고, 쌩쌩 달리던 도로가 갑자기 꽉 막혀 움직이지 않다가 다시 뻥 뚫리는 일 등을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또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도로를 새로 만들거나 확장하지만,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교통 분야를 연구하는 공학자, 물리학자, 수학자, 실험심리학자들은 "교통은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예측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합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팀 역시 도로가 막힌다고 차로를 계속 바꿔 가면서 운전하는 것이 차선을 바꾸지 않고 이동하는 것과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시간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바심과 손실 혐오 심리에 의한 잦은 차선 바꾸기와 끼어들기는 다른 차선의 차량까지 영향을 미쳐 어김없이 유령 정체 현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같은 유령 정체 현상은 폭탄의 연쇄반응처럼 일단 시작되면 멈추기 어렵습니다.

 

유령 정체 현상 벗어나려면

정체 시 차선 지키기

유령 정체 현상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정체 시 차선 지키기'입니다. 유령 정체 현상을 완전히 해결하는 방법은 아직 없지만, 완화책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불필요한 차선 변경이나 급정거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선두 차량이 불필요하게 차선을 바꾸면 그 주변 차량은 어쩔 수 없이 멈추게 되고, 그 뒤에 있는 차들도 속도를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에는 추월차선으로 달리는 것이 빠르지만, 차량이 많으면 주행 차선을 지키는 것이 빠르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1차선은 추월 차량을 위해 비워둬야 합니다.

 

고속도로의 차선은 편도 4차로를 기준으로 1차로는 추월 도로, 2차로는 중소형 자동차의 주행 차로, 3차로는 대형 승합차 또는 1.5톤 이하의 화물차 주행 도로, 4차로는 1.5통을 초과하는 화물차 및 특수자동차, 건설기계 등의 주행 도로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고속도로 규정속도 준수

유령 정체 현상을 벗어나는 또 다른 방법은 '고속도로 규정속도에 맞게 운전하기'입니다. 제한속도보다 느린 속도로 주행한다면 뒤따르던 차량은 잦은 제동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속도 마찬가지입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 주변 차량이 위협을 느껴 제동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속도로마다 정해져 있는 지정속도에 맞춰 주변 흐름을 살피며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 차와 안전거리 유지

마지막으로 유령 정체 현상에서 벗아는 방법은 '앞 차와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하기'입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주행속도와 같은 거리만큼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게 되면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아도 급브레이크를 밟는 일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과 같은 운전 외 다른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전방 주시 태만은 급브레이크를 밟는 원인이 되어 유령 정체 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오늘은 '고속도로 유령 정체 현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급브레이크, 전방 주시 태만 등 안 좋은 운전습관은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쾌적한 운전 환경을 위해 평소 올바른 운전습관으로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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